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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정보 및 뉴스

옵션.배기량에 집착 않는 실속파용

옵션.배기량에 집착 않는 실속파용

한 나라의 차는 그들의 국민 성향을 따라간다. ‘같은값이면 좀더 크고 옵션이 풍부한 차’를 마다할 사람은 없겠지만 국내 오너들의 요구는 도가 지나친 편. 이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메이커들은 차급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옵션을 많이 준비해 놓았다.이 옵션들을 하나둘 추가하다보면 소형차로 어렵지 않게 1천만 원을 넘어서고 준중형은 2천만 원까지 바라본다. 더욱이 메이커들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비인기 장비들과 패키지로 묶어 파는 마케팅까지 펼치기 때문에 욕심을 내다보면 실속 없이 메이커의 배만 불려주기 일쑤다. 옵션과 배기량, 크기에 대한 욕심에서만 벗어나면 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차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힘이 부족할 것 같던 배기량도 가벼운 소형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없으면 불편할 것 같던 장비도 익숙해지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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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클릭 1.3
클릭의 유럽 수출형 모델은 1.1X, 1.3X, 1.6X 휘발유와 직렬 3기통 1.5X 디젤 등 다양한 종류의 엔진을 얹는다. 클릭과 경쟁하는 폴크스바겐 폴로, 시트로엥 C3, 오펠 코르사 등도 대부분 비슷한 배기량 구성을 보인다.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1.5가 결국 유럽 시장에서 최고 배기량인 셈. 수출형 클릭이 1.1X 휘발유 엔진을 얹고서도 유럽 대륙을 암팡지게 돌아다니는 것을 감안하면 1.3X 엔진이 특별히 힘이 모자랄 것은 없다. 물론 1.5 모델과의 값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왕이면 1.5로 마음이 갈 만하지만 보험료와 자동차세, 연비를 고려하면 실제 차이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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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칼로스 1.2
올 1월에 데뷔한 칼로스 1.2는 대우가 유럽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1천200억 원을 들여 새로 개발한 1.2X급 T4 엔진을 얹었다. 작은 배기량 덕분에 메이커 발표 연비는 수동 18.2km/X, 자동 16.1km/X로 국내 소형차 가운데 최고 수준. 경차에 견줄 만한 연비와 그보다 넉넉한 실내공간이 칼로스 1.2의 매력이다. 소형차 크기에 1.2X 엔진을 얹으면 성능은 어떨까? 메이커 발표에 따르면 1.2 MT는 0→200m 가속시간이 12.2초로 AT를 얹은 1.5 모델보다 0.2초 빠르다. 이만하면 굳이 성능을 핑계로 칼로스 1.5나 경차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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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비스토 밴
국산차 가운데 가장 싼 모델은 무엇일까? 바로 비스토 밴. 520만 원의 기본값에 에어컨과 파워 스티어링, 카세트 오디오(이것도 옵션이다)를 더해도 601만 원이다. 2인승 모델이라서 왠지 망설여진다면? 간혹 기름값 아끼려고 무리해서 사는 2인승 코란도 밴(1천447만 원)의 1/3 값이면 충분히 살 수 있고 연비도 21.5km/X로 코란도 602EL 밴의 11.5km/X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이만하면 최고의 경제성과 10부제 제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경차가 가진 모든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멋진 2인승 승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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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티즈Ⅱ CVT
국내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승용차는? 바로 무단 변속기를 얹고 X당 23.8km나 달릴 수 있는 마티즈Ⅱ CVT다. 당연히 마티즈Ⅱ 수동 변속기 차(22.2km/X)보다도 연비가 좋은 CVT 모델은 나쁜 연비 때문에 AT를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 특히 마티즈Ⅱ CVT는 변속 충격이 없는 CVT의 장점에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E3 기능까지 갖췄다. 다만 동력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 때문에 절대적인 소음 수치보다 체감 소음이 조금 큰 것은 흠.

★ 참고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에서 제작·판매한 마티즈CVT 승용차 23,114대에 결함이 발생하여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건설교통부는 밝혔다.

※ CVT(무단변속기 :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이 차종에 대한 리콜사유는 CVT변속기 부품인 풀리포지션 센서의 불량으로 인해 변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차량속도가 40Km/h 이상 가속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다.

시정대상은 '02.5.29~'03.1.26까지 제작·판매된 23,114대로서 결함시정은 오는 3.10일부터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의 직영 및 협력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리콜이 실 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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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뉴 베르나 센스(5도어) 1.3
소형차 가운데 가장 값싼 차는 최소 배기량의 칼로스 1.2나 같은 엔트리급의 클릭 1.3이 아니라 뉴 베르나 센스 1.3이다. 기본형 값이 604만 원으로 에어컨과 파워 스티어링, AT를 더하면 822만 원. 비록 타코미터와 카세트 플레이어도 없지만 비슷한 값으로 살 수 있는 경차에 비해 넘치는 힘(85마력)과 넉넉한 실내공간, 그리고 경차를 위협하는 뛰어난 연비(MT 기준 17.5km/X)를 지닌 실속파다. 그래도 편의장비가 아쉽다면 운전석 에어백과 타코미터, 독서등, 오토 도어록, 파워 윈도 등을 갖춘 1.3 GL이 있다. 값은 73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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